J-News 지역종합일간지 :: 안동시 국내최초 ‘백조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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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국내최초 ‘백조공원’ 조성: 역사문화도시 + 세계적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나; 2011.05.18 13:20 입력

jnews news24@j-news.co.kr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국내 최초로 ‘백조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달 네덜란드로부터 백조 10여 마리를 반입, 그동안 유전자 검사, 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질병검사를 거친 후 현지적응훈련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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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src="http://www.j-news.co.kr/PEG/13056903058173.jpg" width=3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현지적응훈련이 끝나면 국제탈춤공연장 인근 낙동강에 방사된다.
이르면 내달 하순경이면 방사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사순간 안동시는 역사문화도시 + 세계적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본지가 수 년 동안 백조공원조성을 추진해온 실무책임자 김용수(안동시산림과 생태공원담당) 계장으로부터 전국최초로 조성되는 ‘백조공원’에 대해 상세히 알아본다.
 

백조공원을 조성하게 된 배경은=
백조가 발레, 동화, 음악 등에 많이 등장하듯 자태가 우아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이미지와 잘 부합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낙동강 상류지역에 위치한 안동시에는 안동· 임하호 등 2곳의 대형 땜이 형성돼 있어 수량이 풍부하고 수질이 깨끗해 백조가 서식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조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또 양땜에서 흘러나오는 방류수로 인해 엄동설한에도 강이 얼지 않는 호조건까지 갖추고 있어 생태탐방공원으로는 전국 최적지이다. 
특히 현대사회는 생태복원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역 이미지와 부합되는 백조공원조성은 멸종위기 종 복원과 생태관광자원화 등 이중효과를 얻을 수 있어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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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src="http://www.j-news.co.kr/PEG/13056907792361.jpg" width=3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지난달 도입한 백조의 정확한 명칭은= 
‘부리혹 백조’ 8마리와 ‘검은 백조’ 2마리 등 총 10마리를 네덜란드에서 도입했다. 
‘부리혹 백조’는 부리에 혹이 있어 ‘혹 고니’라고도 불리며 ‘검은 백조’는 몸 색깔이 검다고 ‘흑 고니’로도 불린다. 
또 내달중순경 20여 마리를 추가 도입해 현지적응훈련 후 방사할 계획이다.
 

인공부화장 등 조성사업은=
남후면 무릉유원지 인근으로 부지면적 19,000m²를 확보, 현재 조성공사 중이다. 
낙동강 지류인 무릉유원지는 수심이 깊고 기암절벽으로 형성돼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나 평상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유원지의 아름다운 배경을 바탕으로 53억여 원을 투입, 백조인공부화장, 검역장, 생태연못, 데크, 관찰로, 케이지, 정자, 잔디광장 등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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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src="http://www.j-news.co.kr/PEG/13056904782991.jpg" width=7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지난해 일본과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네덜란드로 바뀐 경위는=
지난 연말 낙동강둔치 자연학습원 부지에 백조생태연못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일본 오베시 ‘토키와 공원’의 백조를 도입하기 위해 협의한 적이 있다.
하지만 토키와 공원에 뜻하지 않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중단하고 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안전한 네덜란드 백조를 도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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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src="http://www.j-news.co.kr/PEG/13056908244245.jpg" width=341 align=absMiddle></TD></TR></TBODY></TABLE>자연 상태 방사로 달아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
인공 부화시켜 사육한 백조는 날아가지 않고 현지에 정착, 연중 관찰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미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들이 자연 상태의 백조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조류학자들에 따르면 사육백조들이 몰려 있는 곳에는 야생백조도 많이 날아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몇 년 사이 사라진 야생백조들이 다시 찾을는지 이 또한 관심사다. 
다만, 고양이와 개 등 반려동물들의 접근을 막을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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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와 고니의 차이점과 안동에서 사라진 야생백조에 대해=
백조는 고니의 별칭으로 같은 말이다.
정확하게 말해 백조는 천연기념물로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된 겨울철새이다.
우리나라에는 러시아 등지에서 11월에 왔다가 이듬해 2월경에 돌아간다. 
몸무게 6-7㎏, 키120-150㎝에 이르고 날개를 폇을때 무려 2.1m에 이르며 매우 큰 조류로 주로 습지와 하천, 바다 등에 서식하며 먹이는 갈대뿌리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년전 까지만 해도 안동호와 관내지역 낙동강 주변에서 야생백조 40-100여 마리까지 관찰됐으나 최근 몇 년 사이 환경변화로 관찰이 잘 되지 않고 있다.
백조공원조성을 계기로 야생백조가 또 다시 안동을 찾는다면 금상첨화인데…….
안동시는 그동안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된 백조복원을 위해 수 년 전부터 상당한 노력을 기우렸다.
그 결과, 백조도입 성공과 국내 최초의 ‘백조공원조성’이라는 큰 결실을 맺게 된 만큼 야생백조도 다시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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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src="http://www.j-news.co.kr/PEG/13056907329389.jpg" width=7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수 년 동안 백조공원조성을 추진해온 실무책임자로 국내최초 사업에 대한 부담감과 앞으로 기대효과는=
이미 수년전부터 계획을 착수, 선진지 견학, 답사 등을 통해 차근차근 준비해 온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복원에 자신이 있다.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조언과 안정적인 도입 및 관리를 위해 경북대학교 조류생태환경연구소(소장 박희천 교수)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최초의 백조공원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분명, 백조공원은 또 하나의 안동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조금만 지켜봐 달라. 정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되면 안동낙동강 둔치는 오리 배와 유람선, 우아한 백조가 함께 어우러진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
또 경북도청 이전과 맞물려 자연과 문화, 예술이 잘 조화된 아름다운 명품 관광도시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붐빌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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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의견 (1개)

굿뉴스 01.06. 18:39

0건

이번 계기를 통해 안동이 널리 알려졌음 좋겠어요

마음까지도 따뜻해지는 좋은 뉴스를 알려드립니다.
꼭 확인해 보세요. 안보시면 엄청 후회하세[요

http://youtu.be/SPKZ78cIH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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